리투아니아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성모성지순례(3)]
페이지 정보

본문
복음화발전소 성모성지순례(3)
리투아니아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Church of st. Peter and st.Paul)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내부가 아름다운 성당"
-전체 유럽에서 손에 꼽을 만큼 내부 장식이 화려한 성당-
(이탈리아 조각가 200명이 30년 동안 만든 작품들이 있는 곳)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리투아니아 빌뉴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25.06.16)]
전승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교도들이 제단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14세기 경 작은 성당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이 후 1638년에 라테란 정규 수도회도 근처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러시아와 전쟁 때문에 파괴가 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귀족인 '카지미에르 팩' 장군의 봉헌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1701년에 완공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성당'은 리투아니아 뿐만 아니라 전체 유럽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내부 장식이 화려하기로 유명합니다. 많은 성당들이 프레스코화로 내부를 장식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조각과 부조로 성경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당안에 있는 2000개의 조각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조각가들의 책임 아래 이탈리아 조각가 200명이 30년 동안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중앙 제단 뒤 벽에는 당시의 유명한 화가가 그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제단화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정교한 조각들은 성당을 세울 당시의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또한 오직 흰색만으로 벽을 칠하여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정면 위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상(25.06.16)]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정면 위에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 상이 있고, 그 아래 라틴어로 쓰여진 문구가 있습니다.
REGINA PACIS FVNDA NOS IN PACE
"평화의 여인이시여 우리를 보호하소서."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정면 좌우 성인동상(25.06.16)]
그리고 양 옆에는 성 베드로(사진좌)와 성 바오로(사진우) 동상이 서 있습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갑니다.
[빌뉴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25.06.16)]
내부로 들어오니
눈 꽃 속에 들어온 것처럼
온통 하얗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수 많은 예술조각 작품으로
완전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체 유럽에서
내부장식이 가장 화려한 성당으로
손꼽히며,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내부가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나 봅니다.
내부 벽면 전체가 석회와 대리석을 직접 갈아 만든 조각들로 온통 흰색 배경이지만, 화려하고 정교한 수 많은 조각들로 신비롭고 화려합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바실리카 건축 양식으로 기둥들이 서 있고, 기둥 좌우로 작은 예배실에는 다양한 조각품들이 서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 두 성인의 그림(25.06.16)]
중앙 제단에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두 성인의 그림이 걸려있는데 당시의 유명한 화가 P.Smuglevicius가 그렸고,
[성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중앙 천정 배모양의 샹들리(25.06.16)]
성당 천정에는 배모양의 조형물이 걸려있는데, 어부였던 베드로를 상징하는 황동과 유리구슬로 만든 배 모양의 샹들리로 1905년 제작된 것으로 베드로의 '사람을 낚는 어부' 믿음의 '닻'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내부 천정(25.06.16)]
로마 르네상스 시대에 사용하던 회반죽으로 사용한 치장벽토(건물의 외벽이나 내벽에 미장하여 마감재로 사용하는 재료)를 18세기 최고의 조각가 조반니 피에트로 퍼티가 설계하였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25.06.16)]
200명이 넘는 조각가들이 30년 동안 만든 내부 장식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바라기 과일 등이 꽃들과 무기와 도구들, 조개와 리본 그리고 천사와 군인이 등장하고 악마와 카타우로스 등,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또한 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백골을 발아래 왕관과 타아라를 놓아두어, 죽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신 앞에 평등함을 알려주는 조각상이라 합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천정(26.06.16)]
천정은 루가 바로크 양식(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17세기 후반 로마에서 유행함)이고 중앙의 강단은 19세기 로코코 양식(18세기 유럽의 예술 양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워
연속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 많은 조각들을 조각하느라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을지요..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천정 벽화(25.06.16]
천정에도 많은 그림이 있는데, 마리아님의 생애와 예수님의 십자가 천지창조 등의 성경 내용과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천장 벽화 5개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천정 맨 꼭대기를 자세히 보시면?
위에서 누가 내려보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천정(25.06.16)]
자세히 보면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천정]
바로 이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가장 중심! 가장 위에 계신분!
마치
"너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
하시는 듯...
모든 것을 다 내려다 보고 계시네요!
전쟁으로 폭격을 당한 돔은 수리되어 복원된 것으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빌뉴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25.06.16)]
여기에도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친근한 자비의 예수님!!!
그 아래를 보면 우리가 순례할 이웃나라 폴란드 출신의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그림도 걸려있습니다.
역시나 성 요한 바오로 교황님도 이번 순례에 어디를 가나 계시니, 마치 우리가 가는 곳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듯합니다.
위의 그림은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녀간 성당으로 방문을 기념하여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 방문으로 성당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님]
자비의 예수님 성화 오른쪽으로 중앙에 있는 그림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님의 그림으로 가시관과 4개의 못과 허리에 걸치고 있는 페리조마(허리만 두르는 간단한 옷)는 금속으로 덮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성모 마리아 그림(25.06.16)]
중앙에 성모 마리아님을 모시고 그 위 좌우(위사진 가장 맨위)로 황금색 해와 달을 들고 있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황금색으로 만들어진 해와 달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확 띄입니다.
['부러진 화살을 들고 있는 성모 마리아'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내부]
해와 달 아래 성모님 성화가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성모 마리아님이 양 손에 부러진 화살을 들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화살로 못된 사람들을 부러진 화살처럼 꺽어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23개의 파이프 오르간]
중앙제대 건너편으로 23개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파이프 오르간 위에도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파이프 오르간이 울려퍼지는 것을 상상해봅니다.
이제 성당 밖으로 나갑니다.
출입구 왼쪽으로 의미있는
곳이 있습니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입구 오른쪽/ 성당 설립자 미하엘 카지미에즈 팩 묘비]
Hic iacet pecator
여기에 죄인이 있다
성당을 설립한 미하엘 카지미에즈 팩(Michal kazimierz Pac)의 유해가 이 곳에 묻혀 있습니다.
18세기 경 이 성당에 번개가 내리쳐 조각상이 쓰러지고 묘비가 부러졌다 합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설립자의 죄에 대한 소문을 불러일으켰다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 유해를 다시 묻고 부러진 묘비를 이 벽에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유럽내에서 발트 3국 중에서내부가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에서(26.06.16)]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인이시여!
복음화발전소 모든 회원들이
성 베드로으 믿음을 본받아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선포하신
성 바오로와 같이,
이 시대 새로운 복음화인 복음적 삶으로
세계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상으로 [성모발현지를 찾아서]
3편(리투아니아 '성 베드로 성바오로 성당')을 마칩니다.
☆다음 4편(빌뉴스 '하느님의 자비의 성당')을 기대해주세요.
♥숨은 이야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복음화발전소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https://cafe.naver.com/epskr/3559
[유튜브 치우치유TV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
☞https://youtu.be/uh0uG7o5ZZM?si=Mn9GHW1g3Rfbs1GH
▶우리 복음화발전소는 이사장님이 선두에서 말씀을 선포하시고, 그를 따르는 봉사자들이 묵상 말씀으로, 유튜브로, 블로그로, 카페로, 다시 그 말씀을 재선포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회원들 또한 그 말씀을 전달함으로써 직접적인 복음선포는 물로, 양보하고 내어주는 삶을 실천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삶을 통하 복음 선포'에 앞장서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글리투아니아 "파우스티나 성녀의 집" [성모성지순례(2)] 25.08.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