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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글 - 6월 월례피정] 6기 영성교육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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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회   작성일Date 25-07-16 11:25

    본문


     

    6기 영성교육을 마치며.


    ('6기 영성교육반' 박귀례 안젤라님의 신앙체험 글입니다)


    10년 전 쯤 참된 신앙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복음화 학교로 다니며 졸업했지만, 일상 속에서 내 모습은 다소 신앙과는 거리가 있는 듯 했다.

    미사참례는 계속하였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곧, 세상 속에 삶의 분주함에 휩쓸리며, 내 삶 안에서 하느님 말씀이 제대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그렇게 흘러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나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였지만, 내 삶 안에서 진정한 신앙을 살아내지 못했다.

    내 마음 안에는 세상적인 것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을 만큼, 모든 것에 미성숙하였다. 그러다 우연하게도 복음화학교 동기생을 만나게 되고, 함께 식사하면서 신앙적인 대화와 삶에 대한 남다른 대화를 그 자매와 나누게 되고, 나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나도 다시 하느님께 다가가고 싶다는 갈망을 느끼게 하였다. 

    그러면서 그 자매가 복음화 발전소에서 기도훈련과 영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매님 모습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면서 내 마음에도 큰 울림이 주어지면서 한 번 다시 시작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두레공동체모임과 기도훈련을 통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와 묵상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몸살도 나고 너무 힘들어서, 며칠하다가 쉬기도 하고 또다시 시작하기를 몇 번을 거듭하며 넘어지고 포기할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살았는데 그냥 이대로 살아버릴까 하며, 몇번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며 마음이 복잡했었다. 그러다가 새벽미사를 시작하고 성체조배를 하면서 내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며 주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홀로 앉아 온전히 보내는 시간 나에게 은총의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내가 하느님을 잊고 살았던 그 시간들,

    내 중심적인 삶의 방식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며 눈물이 났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순간 나는 느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시며 늘 내 곁에 계셨다는 것을... 내가 외면 했을 뿐이지,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항상 내 옆에 언제나 계셨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복음화 발전소 기도훈련과 영성교육의 시간이 내게 없었다면, 

    지금도 나는 복음적 삶을 살지 못했고, 복음을 그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완벽하지 못한 미성숙하고 나약한 존재이지만, 주님 뜻 안에서 조금씩 변화되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고, 이웃을 사랑하며, 성실하게 냉담자들을 돌보며, 그들이 주님앞에 나아와 성당에 적응될 때까지, 도와주고 이끌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영성교육 받는 동안, 감기한 번 걸리지 않고 개근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드리고, 영성교육을 마치는 오늘, 모든 영광을 하느님께 드린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복음적 삶을 늘 되새기며 살고자 깨어 노력할 것이다. 


    -['6월 미사로 시작하는 월례피정'에서](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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